건강/요리

입춘날 오신채 오신반 나물

설비연(雪斐姸) 2010. 2. 15. 02:20

입춘은 대한과 우수 사이에 있는 절기로 양력으로 2월 4일을 말합니다.

 

입춘 날에는 오신채 오신반 나물을 먹는다고 하는데 그 내용이 뭔가 찾아봤더니

오신채와 오신반의 뜻은 다섯가지 매운맛과 색깔이 나는 햇나물 모듬을 이야기 한다고 합니다.

 

오신채의 다른 의미로는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다섯 가지 괴로움 즉, 맵고 쓰고 시고 쏘는 

이 오신채를 먹음으로써 그 인생의 고통을 참으라는 처세의 교훈도 담겨 있다고 하니

우리 조상들의 지혜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매운 생채요리를 만들어 새봄의 미각을 돋게 했다~하는데 달래나물 냉이 묵무침등

손쉽게 구할 수 있는재료로 상큼한 입춘날 밥상 한 번 차려봄은 어떨까 싶습니다.

 

 

햇나물 무침을 먹는 이유는 겨우내 결핍된 신선야채를 보충하기 위하여

노랗고 붉고 파랗고 검고 하얀 다섯가지 나물을 골라 무쳐먹었다고 합니다.

 

파 마늘 달래 부추 미나리의 새순등은 쉽게 구할 수 없으니

시장이나 마트에 나와있는 봄나물류를 사다가 무쳐 먹거나 냉이국을 끓이면 되겠지요? 뭐!

 

 

냉이를 손질할때 뿌리가 굵은 것은 칼로 반 잘라줍니다.

 

 

 바지락도 조금 준비합니다.

 

멸치다시물에 된장을 풀고 팔~팔 끓여준 다음 냉이를 넣어주세요.

 

된장은 너무 많이 풀지 말고 연하게 풀어주어야 냉이향을 느끼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냉이가 한 번 끓고 나면 바지락을 넣어주고 한 번 더 팔~팔 끓여 준 뒤 마늘을 넣고 간만 맞춰주면 됩니다.

 

 

미나리 반 단 , 달래 조금 손질해서 씻어 먹기 좋게 자르고요.

 

 

 봄동도 1000원어치 사서 반은 데쳐서 조물 조물 무쳐먹고 반은 겉절이로 버무리려구요.

 

 

쪽파도 살짝 액젓에 버무리려구요.

 

 

봄동도 액젓 깨소금 마늘 고춧가루 쪽파좀 넣고 버물 버물 버무려 주고요.

 

 

 달래나물도  간장 식초 설탕 깨소금 고추가루 넣고 버물 버물 생으로 무쳐 비타닌c 손실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동부묵도 한 모 사다가 무쳐봅니다.

 

 

 먹기 좋게 자른 다음

 

 

팔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주고 동부묵 색깔이 하얀색에서 투명하게 변하면 얼른 건져 찬물을 끼얹어 줍니다.

참기름 소금 마늘 깨소금 조미김 반장 정도 부셔서 무쳐줍니다.

 

 

상큼한 달래무침에

 

 

새콤달콤 미나리 무침에

 

 

파 겉절이에

 

 

동부묵 무침에

 

바지락 냉이된장국과 함께 한 상 차려볼까요?

 

 

 

입춘날 밥 상 위에도 봄이 왔습니다.

 

 

밥 잘 먹고 올 한 해 잘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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