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요리

마른오징어구제하기

설비연(雪斐姸) 2010. 2. 15. 01:57

구름이 잔뜩긴 아침입니다.

물론 아침은 드시고 일터에 나오셨지요?

 

어제 찬장을 열어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마른오징어 두 마리.

그래 잘 되었다~ 국거리 고민이였는데 아침에 마른오징어 무국이다!!

라고 쾌재를 불렀습니다.

 

어쩔수 없이 주부이다 보니 반찬거리 때거리 하나 해결되면 무슨 큰 일 한것 같지요.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마른오징어 무국입니다.

그냥 생물 오징어보다 국물이 더 시원한게 특징이지요.

더구나 무까지 들어가니 두 말하면 잔소리!

 

 

김치 한 보시기만 있으면 아침이 가볍습니다.

 

누구 집이나 마른 오징어 한 두 마리쯤은 기본으로 있을겁니다.

오늘 집집마다 마른오징어 구제좀 해 볼까요?

 

 

 

마른 오징어 두 마리는 살짝 물에 담가 불려줍니다.

불순물도 빼주고요.

 

30여 분 정도 담가두면 말랑해 집니다.

 

 

가위로 먹기 좋게 싹둑 싹둑 잘라주세요.

 

 

작은 무 반개 대파 한 쪽 준비하고요.

 

 

무는 손에 들고 칼로 삐져넣습니다.

이게 힘들면 도마위에서 나박 나박 썰어넣어도 누가 뭐라하지 않습니다.

 

 

무가 잘 삐져 졌지요?

 

 

물을 넉넉히 붓고 끓여주기 시작합니다.

 

 

대파는 어슷하니 썰어놓으세요.

 

 

팔팔 끓어 오를때 중불로 줄여 5분여 이상 더 끓여주고요

마늘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몇 스푼 넣느냐 묻지마세요.

 

그래도 이 정도면 간장 한수저 소금 4/1 수저 정도는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간을 보시고 마지막 간을 맞추세요.

 

 

어슷한 대파 넣어주고 마무리 하십시요.

 

 

그냥 따순밥 한 공기 푹~말아 먹으면 속이 시원합니다.

 

 

마른오징어의 특유맛도 나면서 국물도 시원하고요.

생각보다 마른오징어도 말랑합니다.

 

반찬으로 졸이면 약간 딱딱하나 이렇게 국으로 끓이면 시원하니 맛있더라구요.

 

국물거리 없을때 무와 대파 한 뿌리만 있으면 되니 한 번 끓여드셔보세요.

속이 시원합니다.

 

특히 술 좋아하는 남편분을 두신 분은 한 번 끓여보세요.

끓이기도 쉽잖아요?

 

 

만약에...

오징어 씹는게 싫으시면 더 잘게 잘게 잘라 넣으시면 된답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마른 오징어에는 물오징어 보다 모든 성분이 다 높게 나오더라구요.

 

그밖에 인,비타민b1,b2가 들어 있고 그양도 쇠고기 보다 많으며

풍부한 단백질과 열량과 칼슘등 인체에 필요한 영양가가 들어있지만.다른 식품에 비해 소화율이 낮다는 것이 큰 결점이다.

라고 나와있습니다.

오징어는 강력한 산성식품이기 때문에 위산과다증이 있거나,소화불량,위궤양,십이지장궤양이 있는 사람은 삼가는 것이 좋다.

 

오징어는 표면에다 칼집을 얇게 내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고추장에 찍어술안주로 하면 담백한 맛이 아주 훌륭하다.
이밖에 다른 어패류와 함께 찌개와 여러가지 요리로서 이용해도 좋으나...오징어가 지닌 가장 독특한 풍미를 즐기려면
마른오징어를 맨입으로 먹어도 좋고 독한 소주를 곁들여 안주로 삼으면 더욱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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